몇년 전 30대 여성이 피부질환인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어린 딸과 함께 자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아토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졌었는데요, 각종 언론 및 온라인상에서는 이미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정보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대구수성구피부과 세브란스피부과와 함께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모든것을 알아보도록 할께요.





01. 아토피피부염이란 무엇일까요?


아기들이 태어난 뒤 1~2개월이 지나면서 뺨과 팔 다리에 홍조를 띄고 피부 껍질이 일어나는데, 이를 영아 습진이라고도 하고 아토피피부염이라고도 합니다. 아토피피부염은 알레르기 염증이 피부에 발생하여 생기는 병으로, 대표적인 증상인 가려움증으로 인해 피부 손상 및 병변 악화로 악순환이 반복되어 나타나게 되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서 알레르기 염증은 더욱 심해지고 피부 과민성이 형성되어 증상이 더 쉽게 나타나게 되고, 결국 장기적으로 괴롭게 되며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02. 아토피피부염 발생원인은 무엇일까요?







불과 30년 전까지만 해도 아토피피부염은 우리나라에서 발생 빈도가 매우 적거나 또는 가벼운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아토피 피부염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치료가 어려운 케이스가 많이 늘어나게 됬습니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을 주거 또는 대기 환경의 변화, 혹은 식생활의 변화에서 찾아보면서 활발히 연구를 진행했지만, 아직 해결되지 못한 부분이 많다고 합니다.


최근까지의 연구 중에서는 '위생학설'이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환경 위생상태가 좋아지면서 세균 등의 균에 노출되는 기회가 적어서 우리 신체, 특히 신생아의 면역반응이 균을 처리하는 방향보다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방향으로 자리를 잡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형성된 면역 반응에 증상을 일으키는 요인이 풍부하게끔 변한 환경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고 있습니다.


1) 유전의 영향







아토피피부염의 가장 큰 원인은 유전적인 영향입니다. 일란성 쌍둥이가 이란성 쌍둥이보다 아토피피부염을 함께 가질 확률이 높으며 부모 모두 아토피 피부염의 병력이 있는 경우에 아토피피부염을 가질 확률이 높다는 통계자료에서 유전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 또는 형제간에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거나 앓았던 병력이 있으면 치료는 물론 병의 발생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2) 면역조절기능의 변화


아토피피부염은 다른 알레르기와 유사하여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키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면역글로불린-E의 혈청 농도가 대부분 높에 측정됩니다. 이러한 연관성 때문에 아토피피부염을 앓았던 어린이는 성장하면서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등의 다른 알레르기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아토피피부염은 다른 알레르기 질환과 반대로 100일 이전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잘 관리해주면 두 돌 전후에 대부분 사라지는 경과를 밟게 되는 것이 한번 앓게 되면 계속 진행하는 다른 알레르기 질환과 차별되는 면이 있습니다.


3) 환경의 변화


과거에 비해 요사이 부쩍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수가 늘어난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다양화된 식품, 서구화된 주거 및 대기오염과 같은 생활환경의 변화에서 그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03. 아토피피부염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심한 가려움증, 붉어짐, 발진과 피부각질을 동반한 건조한 피부 병변이 아토피피부염 특징적으로 보여집니다. 가려움증 가장 두드러진 증상으로 가렵지 않으면 아토피피부염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저녁이나 한밤중에 심하게 나타나며 이로 인해 아이는 침구나 침대 면에 얼굴을 비비는 등 쉴새없이 긁게 되어 피부에 수포와 딱지가 생기며 2차 세균 감염이 자주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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